서울과 지방간 정시 경쟁률 격차 더 벌어졌다. 2022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서울과 수도권, 지방권 모두 경쟁률이 올라갔다. 하지만 격차는 2021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학생 유치가 어려운 지방에서는 지방대 중 16곳이 미달을 기록했다. 수도권을 포함하면 총 19개 대학교가 경쟁률이 1대0 미만을 보였다. 미충원 가능성이 높은(경쟁률 3대1미만) 대학 수는 59개 대학으로 분석된다. 이가운데 49개 대학이 지방 소개 대학이다.
반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는 작년대비 소폭 경쟁률이 상승했다. 그 외 중요 서울대학들 모두 작년대비 경쟁률이 상승했다.
“서울, 수도권과 지방 대학의 경쟁률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방 소재 대학에서도 양극화가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설명했다.
이과 최상위권에서는 의대, 약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여전히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약대 경쟁률이 의대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보였다.
약대는 10.7대1, 의대 7.1대1, 치대 5.3대1, 한의대 15.2대1 수의대는 12.3대1 경쟁률을 보였다. 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은 인하대 일반전형으로 작년대비 큰폭으로 상승했다.
의약학계열 최고 경쟁률은 계명대 일반전형으로 69대1로 상위 5개 학고 중 약대가 4개를 차지했다.